3월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로, 다양한 제철 식재료가 풍부하게 나오는 시기입니다. 이때 나오는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을 활용하면 영양가 높은 반찬을 만들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3월에 먹기 좋은 제철 반찬을 소개하고, 각 반찬의 레시피와 활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1. 3월 제철 식재료
3월에는 봄동, 달래, 냉이, 주꾸미, 도다리, 바지락 등 다양한 식재료가 맛과 영양을 더해줍니다. 이 재료들을 활용하면 신선하고 건강한 반찬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.
✅ 3월 제철 채소
- 봄동: 부드럽고 단맛이 있어 겉절이나 된장국으로 활용
- 달래: 향긋한 풍미로 무침이나 장아찌로 활용
- 냉이: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있어 된장국, 전 등에 사용
- 우거지: 국이나 나물 반찬으로 활용
✅ 3월 제철 해산물
- 주꾸미: 탱글한 식감과 감칠맛이 특징으로 볶음, 숙회, 샐러드로 활용
- 도다리: 봄철 대표 생선으로 쫄깃한 식감, 쑥국에 넣어 먹으면 궁합이 좋음
- 바지락: 국물 요리에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줌
이제 이 재료들을 활용한 반찬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.
2. 3월 제철 반찬 BEST 6
1) 봄동 겉절이
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 겉절이로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.
📍 재료:
- 봄동 1포기, 쪽파 3줄기, 고춧가루 2큰술, 다진 마늘 1작은술
- 액젓 1큰술, 설탕 1큰술, 참기름 1작은술, 통깨 약간
📍 만드는 법:
- 봄동을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썬다.
- 쪽파를 3~4cm 길이로 자른다.
- 볼에 고춧가루, 다진 마늘, 액젓, 설탕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.
- 봄동과 쪽파를 양념장에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.
-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완성.
✨ Tip: 신선한 봄동을 사용하면 따로 절이지 않아도 됩니다.
2) 달래 간장 무침
달래는 특유의 향이 있어 간장 양념에 무치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.
📍 재료:
- 달래 한 줌, 간장 2큰술, 다진 마늘 1작은술
- 고춧가루 1/2작은술, 올리고당 1작은술, 통깨 약간
📍 만드는 법:
- 달래를 깨끗이 씻어 3cm 길이로 썬다.
- 볼에 간장, 다진 마늘, 고춧가루, 올리고당을 넣고 섞는다.
- 달래를 넣고 살살 버무린 후 통깨를 뿌려 완성.
✨ Tip: 고춧가루 양을 조절하면 맵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3) 냉이 된장국
봄철 해독 작용이 뛰어난 냉이는 된장국으로 끓이면 깊은 맛이 납니다.
📍 재료:
- 냉이 한 줌, 된장 1큰술, 두부 1/2모, 대파 1/2대
- 국물용 멸치 5마리, 다시마 1장, 물 4컵
📍 만드는 법:
- 냉이를 씻어 뿌리 부분의 흙을 제거한다.
- 냄비에 물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10분간 끓인 후 건져낸다.
- 된장을 풀어 넣고 두부와 대파를 썬 후 넣는다.
- 마지막에 냉이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.
✨ Tip: 냉이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므로 마지막에 넣어야 합니다.
4) 주꾸미 볶음
탱글한 주꾸미를 매콤한 양념에 볶으면 밥도둑 반찬이 됩니다.
📍 재료:
- 주꾸미 500g, 양파 1/2개, 대파 1/2대, 당근 약간
- 고추장 2큰술, 고춧가루 1큰술, 간장 1큰술, 설탕 1작은술
- 다진 마늘 1작은술, 참기름 1작은술
📍 만드는 법:
- 주꾸미를 밀가루로 문질러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.
- 양파, 대파, 당근을 채 썬다.
- 고추장, 고춧가루, 간장, 설탕, 다진 마늘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.
- 팬에 기름을 두르고 주꾸미와 야채를 넣고 볶는다.
- 양념장을 넣고 빠르게 볶아낸 후 참기름을 뿌려 완성.
✨ Tip: 주꾸미는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지므로 빠르게 조리해야 합니다.
5) 바지락 미역국
바지락을 넣으면 깊고 시원한 맛이 나는 미역국이 완성됩니다.
📍 재료:
- 바지락 200g, 건미역 한 줌, 다진 마늘 1작은술, 국간장 1큰술, 참기름 1큰술
📍 만드는 법:
- 바지락은 해감하고, 미역은 물에 불려 준비한다.
-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을 볶다가 바지락을 넣는다.
-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이고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는다.
-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완성.
✨ Tip: 국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됩니다.
6) 도다리쑥국
봄철 도다리와 쑥을 넣으면 향긋한 국물이 일품입니다.
📍 재료:
- 도다리 1마리, 쑥 한 줌, 된장 1큰술, 다진 마늘 1작은술
📍 만드는 법:
- 도다리는 손질하여 토막 낸다.
- 냄비에 물을 끓이고 된장을 풀어 넣는다.
- 도다리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쑥을 넣는다.
- 한소끔 끓이면 완성.
✨ Tip: 쑥은 향이 강하므로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3. 마무리
3월에는 신선한 봄철 식재료를 활용하면 건강하고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습니다. 특히 봄동, 달래, 냉이, 주꾸미, 도다리, 바지락 등을 활용하면 계절의 맛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.
봄철 입맛을 돋우고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반찬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!